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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결혼 꼭 해야 하나.. '두 개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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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꼭 해야 하나.. '두 개의 선'








한 여자와 한 남자가 사랑을 했고, 그 결과로 하나의 생명이 잉태됐다.

하지만, 여자와 남자는 임신 테스터기에 나타난 선명한 두 개의 선(임신이라는 표시)을 마주하고 불안해하기 시작한다.

다큐멘터리 일을 하는 '지민'과 대학 시간강사로 일하는 '철'은 6년째 동거해 온 커플이다.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사는 게 결혼과 뭐가 다를 게 있냐고 주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 커플은 결혼제도를 거부한다.

우리사회에서 결혼이라는 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넘어 집안과 집안의 관계가 되어 버리지 않냐고, 그 속에서 정작 당사자들의 관계는 없어지고 마는 것이 아니냐고 이들은 질문한다. 또 가부장제 사회에서 결혼이란 남자에게 남자의 역할을, 여자에게 여자의 역할을 강요하는 틀이 아니냐고 묻는다.

이랬던 커플에게 아이가 생기면서 고민은 더 깊어진다. 아이를 낳아서 출생신고를 하는 절차부터 현실적인 난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두 개의 선'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는 기존에 별로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인 동거와 혼전 임신, '비혼'을 다뤘다는 점에서 신선한 작품이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인 지민 씨가 실제 임신을 하게 되면서 겪게 된 고민과 갈등, 출산과 육아까지의 치열한 기록을 담았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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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선 2 lines

2011┃HD┃82min┃Documentary┃color┃16:9┃stereo2012. 02. 09. 개봉!


SYNOPSIS
결혼, 그거 꼭 해야 해?

 

대학에서 만나 연애를 시작한 지 10, 룸메이트이자 연인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지민과 철. 소위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그들에게 ‘언제 결혼할거냐’,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은 어느새 일상이 되었지만, 그럴 때마다 ‘도대체 결혼은 왜 하는거냐’고 되묻곤 했었다. 이대로 함께여도 충분히 행복한 생활. 법과 제도, 다른 관계들 속에 억지로 포함되고 싶지 않았다. 이따금씩 아이와 함께인 삶을 상상해보기도 했지만, 그저 상상일 뿐이었다.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여자와 시간강사로 뛰어다니는 남자에게 그것은 아주 먼 미래의 일이었다. 그렇다! 두 개의 붉고 진한 선을 만나기 전까지는 분명히 그랬다.




 

Contact


Twitter. <두 개의 선> 지민 감독 @docu2sun
          시네마 달 @cinemadal

Blog. http://2line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