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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두 개의 선>에 대처하는 이'결혼적정기의 안티결혼자들'의 방법. (네이버 블로거 '휜이'님의 리뷰입니다) [리뷰] 원문보기 >> 에 대처하는 이'결혼적정기의 안티결혼자들'의 방법. 아마, 꼭 연애를 해보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결혼에 대해 생각해 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생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어느 쪽도 '답'이라고 할 순 없지만 결국 평소 생각했던 것과는 상관없이 어느 적정나이가 되면 '했다/안했다'로 분류되는 것을 보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보편적인 '선택'은 결혼여부에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20대 중반으로, 결혼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이유는 밝힐 수 있는 것들과 비밀이지만 '이유 목록'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고, 오랫동안 관철해온 생각을 '결혼이 보편적이고 당연스런 과정' 이기 때문에 바꿔야 한다.. 더보기
[부산일보] '두 개의 선' "반드시 결혼해야 하나요?" [부산일보] 기사원문보기 >>'두 개의 선' "반드시 결혼해야 하나요?" (전략)영화에서 다큐멘터리 일을 하는 지민과 대학 시간강사로 일하는 철은 6년째 동거해 온 커플이다. 주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들은 결혼제도를 거부한다. 우리 사회에서 결혼이라는 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넘어 집안과 집안의 관계가 되어 버리지 않느냐고, 그 속에서 정작 당사자들의 관계는 없어지고 마는 것이 아니냐고 이들은 질문한다. 또 가부장제 사회에서 결혼이란 남자에게 남자의 역할을, 여자에게 여자의 역할을 강요하는 틀이 아니냐고 묻는다. 기존 제도에 저항했던 커플에게 아이가 생기면서 고민은 더 깊어진다. 아이를 낳아서 출생신고를 하는 절차부터 현실적인 난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젊은이들의 동거와 혼전 임신을 다룬 .. 더보기
[오마이뉴스] 동거하는데 생긴 아기...그들은 절망했다 [오마이뉴스] 기사원문보기 >>동거하는데 생긴 아기...그들은 절망했다[리뷰] 결혼에 대한 좌절의 기록... 안티-결혼 다큐  (전략) "혼인 신고한 현재의 삶이 패배적으로 느껴진 것은 사실" 은 결혼이란 제도의 틀을 벗어나고 싶은 두 남녀의 고군분투기다. 비혼, 동거, 피임, 혼전 임신 등의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결혼이란 제도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는 좌절(!)의 기록이다. 물론 아직 그들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어떻게든 버티기 위해 노력 중이다.그러나 처음 꿈꿔왔던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현실을 인정하며 물러서는 모습은 궁색해 보이지 않는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인정하면서도 문제의식만은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1월 26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연출한.. 더보기
[씨네21] 우리가 가는 길과 가지 않은 길 <두 개의 선> [씨네21] 기사원문보기 >> 우리가 가는 길과 가지 않은 길 (전략) 2011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옥랑영화상을 받은 은 철이 영화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지민과 철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는 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다. 고집스럽게 보일 만큼 자신의 가치관을 주장하던 주인공들은 아이의 탄생과 더불어 자신이 믿었던 것들에 대해 회의하고 자책하고 그러면서 다시 다짐한다. 아이가 선천적으로 이상을 안고 태어나자 엄마로서 지민 감독은 죄책감을 느끼고 아빠로서 철은 가장의 역할을 상기한다. 아이라는 제3의 독립된 개체는 부모를 나약하게 만드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만드는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한다. 지민과 철이 불같은 투쟁의지로 요지부동한 태도를.. 더보기
발렌타인 전야 '언니들의 수다' -부지영 감독과 함께한 <두 개의 선> GV 후기 발렌타인 전야 '언니들의 수다' 리얼 연애 다큐 & 안티-결혼 다큐 GV 후기 일시 : 02/13 (월) 20:10 장소 : 인디플러스 진행 : 부지영 감독 (, 외) 참석 : 지민 감독, 주인공 이철 발렌타인데이 전야에 이루어진 부지영 감독과 지민 감독의 '언니들의 수다'! 출연예정이 없으셨던 이철의 합류로 더욱 풍성한 수다가 펼쳐졌는데요- 그 현장을 지금 전해드립니다! 지영: 영화를 보면, 아이를 낳고서 친척들 처음으로 인사드리고 음식 같이 나눠 드시는 그런 장면이 이 있는데, 지민감독님이 저 끝에 앉아계시더라구요. 물론 거기가 선풍기 앞이라서 시원해서 거기 앉아 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딱 그 장면을 보면서 저는 제가 결혼하고 시댁에 갔을 때 그 장면이 떠올랐어요. 친척들 사이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