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13. 00:54
올해부턴 디데이에 맞추어 열심히 몸의 변화를 기록해 두어야지, 했는데. 정신없고 바쁜 일정이(아니 왜왜왜??) 지나가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
올해의 모토는 '기록'인데...
배는 볼록볼록 나오고 있고 배 가운데 흐릿한 임신선도 생겼어.
뱃속의 녀석은 밤이 되면 아랫배쪽으로 와서 몸을 단단하게 마는 버릇이 있다는 것도 알았지.
쿡쿡 찌르면 화답을 하기도 해.
덕분에 나는 잠자기가 곤란해.

병원에 대한 고민도 거의 정리했고, 아기 낳은 선배 언니들에게 많은 전화+조언을 받는 요즘이야.
그런데 난 아직 적당히 대꾸할 말을 못 찾겠어. 다들 자기가 놓쳤던 것들을 놓치지말라고 해 주거든.

시간은 왜 이렇게 후딱가지?
잘 시간이 지났어. 자야지. 내일은 고민들을 정리하는 글을 쓸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