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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일기

42. 수정수정수정

1차 가편 시사가 끝났다.
모니터링 해 주신 분들 대부분이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 같았고, 나 역시 보면서 아쉬운 지점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그래서 잘 고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막상 타임라인 앞에 있으니,
대본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막막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조금 쉬면서 연출자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싶다만
시간이 없다.
하긴,
시간이 있었다해도 마찬가지였겠지 뭐.

머릿속을 빙빙 돌고 있는 녀석들을 잡아다가 타임라인에 풀어놓고 싶다.
가까운 미래에 실현가능하지 않을까?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