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 하고 3일이 지난 오늘.
이슬이 비치고 가진통이 시작되었다.
병원에 다녀온 탓인지, 아니면 그냥 좀 일찍 이슬이 비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뭔가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오자 마음이 불안해지고 있다.
아직 집 정리도 못 했고, 피칭 준비도 못했고, 글 써서 넘겨야 할 것도 못 했고...
만삭사진도 찍기로 했고, 친구들이랑 10주년 기념 사진도 찍기로 했고
낼부터 룸메의 공연도 있고, 담주에는 인디다큐에도 참여해야 하는데....
당연히 예정일에 나올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조급하다.
내 맘대로 되는 일은 아니지만.......
나짱? 한 보름만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