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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목이의 하루/엄마의 기록

영어 일기

도서관에서 영어 일기 책을 빌렸다. 지금의 경험을 영어로밖에 소통할 수 없는 몇몇의 친구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이 블로그에 포스팅들을 영어로도 쓸 계획이기 때문이다. 몇 개 시도해봤는데 너무 어렵다. 독해도 못하는데, 영작이라니. 역시 너무 무리한 일이 아닐까? 그래도 틈틈히 소식을 전하고 싶다. 나를 이해해주고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주변에 영작을 도와줄만한 사람이 없을까나?

어제부터 배가 상당히 땡긴다. 앉았다가 일어나거나 몸을 움직이면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생리통하고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생리를 안 한지 두 달이 넘었다. 몸에 있어서 유일하게 편한 점인 것 같다. 천생리대들은 고이 접혀 서랍 속에. 후후.

엄마가 나를 임신했을 때 쓴 일기장을 선물로 주었다. 스물두살의 어린 여자였으면서,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를 낳으려고 했다는 것이 신기하다. (어려서였나? ㅎ) 울컥할만한 이야기들도 있고,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지금은 좀 유순해진 엄마가 그 때만해도 여성해방의 기치를 세우고 있었다는 사실도 재미있다. 나도 아이에게 그런 걸 줄 수 있을까? 아마 이 블로그를 알려줘야 하겠지? 남자라면 어쩐지 억울해서 알려주기 싫을 것만 같다.

날이 금세 차가워졌다. 비가 온다. 비 오는 날에는 막걸리에 김치전이 맛있는데, 이거 참 씁쓸하구만.

I borrow a english diary book in library. I wanna talk to my friends we have to communication by english about my situation. So I try to write to english on this blog. I tried before, but it's too hard to me. It's almost impossible for me to write english. However, I want to tell to them who is understand and support me. Who is



When it rains like today, I'm in the mood for Macguly and Kimchijeon. But now... It's a sa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