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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목이의 하루/엄마의 기록

D-36

3웣 첫 주가 가고 있다.
준비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아직 하나도 못했다.
막상 아기가 나온 이후를 준비하려니 신경쓸 것이 많던데, 요즘 엄마들은 참 대단한 듯;

그런데 오늘 아가 선물이 도착했다!
내 몸집만한 택배 등장

안에는 이렇게 예쁜 아기 이불이 들어있었닷!


크기 비교를 위한 촬영 협조는 룸메님ㅎ


요건 내가 만든 짱구 베개랑 토끼 딸랑이. (토까 다리가 좀 이상하지만 ㅋㅋ)
짱구베개는 저기 딸랑이가 누워있는 저 부분이 구멍 나 있어서 짱구머리를 만들어 준다고 짱구베개임.

이불은 이불가게를 하는 작은 엄마가 만들어서 보내주셨다.
이것저것 선물을 받는 것이 고맙기도 하고,
아기 물건들이 생기면서 아기가 생긴다는 게 조금 실감이 나기도 하고.

오늘은 목감기가 심해서 종일 집에서 뒹굴거렸다.
유자차, 배숙, 소금가글 등등 각종 민간요법을 시도했으니 낼이면 나아지겠지.
애인님이 내가 먹고 싶다는 설렁탕 사러 나갔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