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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트] '두 개의 선' 결혼, 운명이 아닌 선택입니다 [무비스트] 기사 원문 보기>> [두 개의 선] 결혼, 운명이 아닌 선택입니다 임신을 신의 축복이라고(만) 보는 시각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인간의 욕망 표출이 보다 자유로워진 현대사회에서, 임신은 섹스에 따라붙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일 수 있다. 그래서 의 여대생은 불법 낙태 시술대 위에 몸을 눕혔고, 의 어린 소녀는 태어날 아이를 대신 키워줄 양부모를 찾아야 했다. 임신 테스터기를 볼 때마다 “이번만은 아니게 해주세요, 제발!”을 외치는 의 이 여자, 지민의 마음을 그래서 충분히 이해가 된다. 은 6년째 동거 중인 커플이 아이를 갖게 되면서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오해하지 말 것은 이 영화가 ‘낙태 찬반’을 논하는 다큐는 아니라는 점이다. 영화가 ‘두 개의 선’을 통해 보여주고 .. 더보기
개봉전야 영화의 만듦새를 보면 믿어지지 않겠지만 나도 시네키드의 시절이 있었다. 놀랍게도 지금은 모두 사라진, 시네코아, 코아아트홀, 하이퍼텍 나다, 동숭시네마테크, 를 돌며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너무 좋았던 때. 그 땐 내가 영화감독이 될 거란 생각은 한 번도 못했었다. 그저 그렇게 보낼 수 있는 시간들이 좋았을 뿐이지. 우연히 다큐멘터리 작업을 구경하게 됐고, 우연히 거기서 좋은 선배를 만나 장편 다큐 작업을 하게 됐고, 그러다보니 우연히 좋은 동료를 만나 '반이다'라는 집단을 만들어 활동할 수 있었고, 정말 우연찮게도 아이를 가져서 셀프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또 우연히 '냈던 모든 영화제에서 떨어진' 이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배급사 친구들에게 걱정할 게 뭐 있냐 잘 되든 .. 더보기
[무비위크] '두 개의 선' 다르게 산다는 것의 고단함에 대하여 [무비위크] 기사원문보기 >> [두 개의 선] 다르게 산다는 것의 고단함에 대하여 ★★★ 다르게 산다는 것의 고단함에 대하여. PREVIEW 모든 건 두 개의 선으로부터 시작됐다. 두 개의 선을 확인한 순간, 두 사람의 인생도 급물살을 탔다. 결혼에 대한 관념도, 아이에 대한 철학도, 아이의 성에 대한 고집도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도 모두 두 개의 선이 생긴 후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다큐멘터리 은 동거에 들어간 지 2년차에 접어든 한 커플의 일상을 밀착으로 담아낸 작품. 연애 6년째인 이철 지민 커플은 결혼은 하지 않고 동거 생활을 하기로 합의하지만, 임신 테스터기의 ‘두 개의 선’이 그어지고부터 그들을 둘러싼 삶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일단 ‘과연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것이 가능할.. 더보기
[review] 다큐영화 '두 개의 선' 후기 (2월 6일 시사회 현장에서 < 두 개의 선 >을 미리 접한 'Farden'님의 리뷰입니다) * 지난 2월 6일 진행되었던 시사회에서 미리 영화를 접한, 'Farden'님의 리뷰입니다. 이벤트물품 콘돔으로 더욱 화기애애했던 (!) 시사회 현장의 분위기와, 영화에 대한 솔직담백한 느낌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review] 글 원문보기 >> 후기) 다큐영화 '두 개의 선' (...전략) 감상평이라면. 그저 영화를 보기 전 나의 예감은. 철없는 남여의 동거생활중 생긴 아이..뭐뭐 이것일줄 알았었다. (정보력부족) 그러나 영화는 전 혀 그런 내용은 아니였고, 사회적으로 그리고 개인의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처음 영화가 시작할때의 지민과 철의 황당한 (?) 주장은 나로 하여금 한숨을 불러 일으켰다. 아기가 생겼음에도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것. 그리고 결혼과 동거생활에서의 .. 더보기
알고계셨나요?(2)'여성영상집단 반이다'의 또 한 편의 청춘다큐 < 두 개의 선 > 알고 보면 더 재밌다! 두 개의선, 두 배로 즐기기, 둘. 본격 20대 다큐 에서 까지 여성영상집단 '반이다'가 내어놓은 또 한 편의 청춘다큐, Coming soon! 비정규직, 88만원세대, 그리고 결혼과 육아? 21세기 대한민국 청춘을 집중 탐구한다! 2009년 이라는 작품을 통해 본격 20대 다큐멘터리의 포문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주목과 기대를 모았던 20대 여성 다큐멘터리 제작단체 '반이다'를 기억하시나요. 지민, 손경화, 나비. 이렇게 동갑내기 세 명의 여성감독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공동연출 이후, 따로 또 같이 크고 작은 작업들을 꾸준히 이어오며 독립다큐멘터리 진영의 대표적인 신진 작가로 꼽히고 있지요. 88만원 세대, 비정규직 등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20대 이야기를 정면으로 응시함으.. 더보기